한국의 대표 석조작가 한진섭의 개인전이 오늘(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서울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홍익대 재학 시절부터 돌 조각에 심취했던 한 작가는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미술아카데미 조각과를 졸업하고, 수년간 현지에서 작업하며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에서 개최된 국제 조각 심포지엄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았습니다.
현진섭은 서구 조각의 현대성과 한국 미술의 전통적 특징을 결합해 특유의 조형 양식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가나인사아트센터 전시 이후 7년 만의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선 작가의 대표작과 신작 '붙이는 석조' 등 조각 작품 50여 점과 작품 모형 200여 점을 선보입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