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8일 성남 서울공항 이륙직후 서해상공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우리 국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오후 1시 5분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8분간 비행한 뒤 한국 국민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다.
항공기 조종사는 교황의 메시지를 관제 주파수를 통해 영어로 대독했다. 이 메시지는 인천 지역관제소(인천ACC) 북부 섹터가 접수했다.
교황은 "박근혜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메시지를 남긴다"며 "이제 한국을 떠나 로마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몸을 맡기며 박 대통령과 사랑하는 한국 국민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교황 메시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황 메시지, 조심히 귀국하시길" "교황 메시지, 항공기 조종사가 대독했구나" "교황 메시지, 인천 관제소에서 접수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