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한국 콘텐츠 기업들의 콘텐츠 저작권, 상표권 출원·등록 용이 및 지식재산권 보호 환경 개선 기대 -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회장 조태봉)는 지난달 29일 중국 청도에서 청도국제판권교역센터(동사장 안보)와 한‧중 콘텐츠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작권 및 상표권 관련 콘텐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웹툰, 모바일 게임 및 디자인 등의 콘텐츠들이 현지 포털 등에서 무단 유통되고, 중국 업체들이 한국 콘텐츠 관련 저작권을 선출원하거나 등록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 한․중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저작권 데이터베이스 및 창의 포털사이트 구축 ▲ 애니메이션, 캐릭터, 웹툰, 모바일 게임, 디자인 등과 같은 콘텐츠 보호관련 정책 정보 공유 ▲ 콘텐츠분야 민간기구 간 협력채널 구축을 위한 한·중 콘텐츠분야 워크숍, 박람회 및 교류회 개최 ▲ 콘텐츠산업 연구, 콘텐츠산업 국제교류, 콘텐츠산업단지 프로젝트 협력 등을 통한 공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청도국제판권교역센터는 한국 콘텐츠기업에 중국 내 저작권, 상표권 등과 같은 지식재산권의 출원 및 등록, 침해 대응 및 구제, 저작권 라이선싱 대리 업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국내 콘텐츠기업들의 지식재산권 보호 및 라이선싱 사업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조태봉 회장은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라이선싱 대리 및 지식재산권 보호 업무 등을 관장하는 청도국제판권교역센터와 협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서 지식재산권을 쉽게 확보하고, 콘텐츠에 대한 권리를 효과적으로 보호 받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