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리 실족사'
1970년대 '얘야 시집가거라' '퇴계로의 밤' 등으로 활동한 가수 정애리가 향년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정애리의 사위는 11일 한 매체를 통해 "어제 어머니가 반포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실족사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다"고 말했다.
정애리 이종사촌 권재용 씨는 "평상시 운동을 좋아해 한강 고수부지에서 산책하는데 밤이다보니 사람이 안 다니고 빗길에 미끄러져 물에 빠진 것 같다"며 "사람도 없고 수영도 못해서 실족으로 넘어지며 돌아가신 것 같다고 경찰에서도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정애리는 '사랑을 가르쳐주세요' '어이해' 등의 히트곡을 내며 1980년대 초까지 가수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딸 둘이 있으며 빈소는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빈소 6호실에 마련됐다
가수 정애리 실족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수 정애리 실족사, 정말 안타깝다" "가수 정애리 실족사, 가수 박성신 사망에 이어 또 슬픈 소식" "가수 정애리 실족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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