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수학자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 이하 ICM) 참석자 150여 명이 7∼12일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 모인다.
6일 제천시에 따르면 오는 13∼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차 ICM 대회에 앞서 각국의 수학자들이 제천 청풍면의 한 호텔에서 사전 워크숍을 연다.
이 대회는 국제수학연맹의 주최로 최근 4년간 일어났던 중요한 수학적 업적들을 평가하고 시상하며 다양한 수학분야에 관한 토론과 강연이 열리는 전 세계 수학자들의 축제다.
ICM은 1897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처음 열린 이후 4년마다 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1·2차 세계 대전 때에는 개최되지 않았으며 1982년 대회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의 정치적 사건으로 인해 이듬해 개최되기도 했다.
ICM에서 특히 주목받는 것은 수학분야의 최고의 영예인 필즈상(Fields Medal) 시상으로 개막식에서 수여되는 필즈상의 수상자는 ICM 개막 전까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누가
ICM에서는 유명한 세계적 수학자들이 다음 세기에 풀릴만한 중요한 수학 난제들을 발표하기도 한다.
한편, 제천시는 이들 수학자의 동반 가족들을 위해 9일 청풍문화재 단지 등 시티투어를 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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