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tvN 방송영상캡처 |
'꽃보다 청춘' 가수 윤상과 이적이 여행지 페루에서 갈등을 겪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에서는 가수 이적, 유희열, 윤상이 아무 준비도 없이 맨몸으로 페루의 수도 리마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적은 화장실 사용에 극도로 민감한 윤상을 배려하기 위해 화장실을 제대로 갖춘 숙소를 찾아 헤맸다. 하지만 숙소와의 의사소통 문제로 세 사람은 비좁은 방에서 묵게 됐다.
결국 화장실도 없고 시설이 좋지 않은 숙소에 머물게 되자 윤상은 "왜 방을 바꿨냐. 아까 거기가 더 좋았는데"라고 농담 섞인 투정을 늘어놓았다. 그러자 이적은 "내가 뭘 잘못했나?"라고 말하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윤상과 이적은 침대를 정하면서도 갈등을 빚었다. 이적은 "내가 막내니까 침대 선택권을 양보 하겠다"고 말했고 윤상은 "막내라서 어제 1층에서 잤냐"고 말했다.
이에 이적은 "나는 2층이 더 좋았지만 양보한 것"이라고 억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윤상은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며 미안해했지만 둘 사이에는 냉랭한 기류가 형성됐다.
이후 이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빈정 상하는 부분이 있었다"라면서 진심으로 서운해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상, 이적이 배려한 것 같은데" "윤상, 화장실에 민감하구나" "윤상, 페루로 여행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