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계에선 배우들이 위험천만한 액션 연기를 대역 없이 하는 일이 많습니다.
완성도 있는 연기를 위해 '액션스쿨'이란 학원까지 다닌다고 하는데요.
온몸을 바쳐 연기하는 배우들을 이동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오는 23일 개봉하는 액션영화 '군도 : 민란의 시대'에서 악역을 맡은 배우 강동원은 조선 제일의 무사를 연기합니다.
이전 출연작인 '형사'·'전우치'에서도 사극 액션을 선보인 강동원은 영화를 위해 서너 달 이상 목검을 끼고 살았을 정도로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 인터뷰 : 강동원 /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주연
- "이 영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 최대한 액션을 잘 해내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만큼 많이 준비를 했습니다."
장동건은 킬러로 등장한 영화 '우는 남자'의 액션 연기를 위해 촬영 4개월 전부터 스턴트맨 양성소인 액션스쿨에서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 인터뷰 : 장동건 / 영화 '우는 남자' 주연
- "이번 영화는 훈련된 프로페셔널의 액션이었기 때문에…. 훈련도 나름 다른 때보다 굉장히 열심히 하고…."
'신의 한 수'의 정우성, '황제를 위하여'의 이민기 등도 액션스쿨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 인터뷰 : 이민기 / 영화 '황제를 위하여' 주연
- "기본적으로 액션 스쿨에 가서 하루에 네다섯 시간씩 몇 주 정도 했었는데…."
부상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지만, 배우들은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오늘도 자신의 몸을 극한으로 몰아넣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전범수 기자, 윤새양 VJ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