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신민아 주연의 '경주'가 제6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진출했다고 제작사 인벤트스톤이 17일 밝혔습니다.
로카르노영화제는 1946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창설된 국제영화제로, 칸·베니스·베를린 등과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입니다.
한국 영화로는 홍상수 감독의 '우리 선희'가 감독상을, '나비'의 김호정이 여우주연상을 수상
앞서 박정범 감독의 '산다'도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올해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어 한국 영화의 본상 수상 여부가 주목됩니다.
장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경주'는 죽은 친구와의 추억을 더듬어 경주를 찾은 최현(박해일)이 찻집 주인 윤희(신민아)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