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이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김무열은 8일 오전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을지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치고 1년 9개월 만에 제대했다.
위병소 앞에서 김무열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치관을 성립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좋은 모습 보이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무열은 지난 2010년 생계유지 곤란으로 병역 면제(제2국민역)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재조사 과정에서 해당 기간 공연과 드라마 출연 등으로 3억 원의 수입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조사 결과 김무열은 담당 공무원의 실수로 병역면제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12년 10월 의정부 306보충대로 자진 입대, 군 복무를 이어왔다.
또 김무열은 군 복무 중 올해 4월 좌측 슬관절 내측 연골판 파열 부상을 당해 수도병원에 입원, 의가사 제대 판정을 받는 등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본인의 뜻에 따라 남은 복무 기간을 채우고 만기 제대했다.
한편 김무열의 연인 윤승아는 이날 개인적인 스케줄로 전역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윤승아의 소속사에 따르면
김무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무열, 만기 제대했네" "김무열, 공무원이 실수해서 논란됐구만" "김무열, 윤승아가 연인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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