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이 자신의 명곡 'Tears in heaven'을 더 이상 부르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6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마약과 술에 시달리던 에릭 클랩튼이 자신을 기다리다 사고로 죽은 아들 코너를 위해 만든 노래 '티어스 인 헤븐(Tears in Heaven)'에 얽힌 이야기가 방송을 탔다.
에릭 클랩튼의 아들 코너는 아빠와 함께 동물원에 가기로 한 날 아빠를 기다리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졌다.
사고 전까지 에릭 클랩튼은 술과 마약에 취해 슬럼프에 빠져 있었고 가족을 돌보지 않았다. 아내와 아들이 떠난 뒤 그는 우연히 아들이 "아빠 같은 가수가 되겠다"며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봤고 아들 코너를 위해 자발적으로 재활원에 들어가 재활 훈련을 받았다.
모든 치료가 끝나고 그는 다시 만난 아들과 동물원에 가기로 했지만 아들은 우연한 사고로 죽어버렸다. 에릭 클랩튼은 아들이 사고 직전 아빠에게 남긴 편지에 담긴 "사랑한다"는 한 문장에 답장 하기 위해 '티어스 인 헤븐'이란 노래를 만들었다.
이후 이 노래는 전 세계인들
서프라이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사연이 슬프네" "서프라이즈, 들어봐야겠다" "서프라이즈, 기타리스트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C 방송영상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