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관이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관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14회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에서 참가 이래 처음으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한국관은 이번 국가관의 전시 주제'근대성의 흡수'에 맞춰'한반도 오감도'를 전시했다.
'한반도 오감도'는 지난 백 년의 남북을 아우르는 건축적 현상에 대한 연구로 크게 '삶의 재건 ', '기념비적 국가', '경계들', '유토피아적 관광' 네 가지의 주제로 나뉘어 구성됐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단은 "고조된 정치적 상황 속에서 새롭고 풍성한 건축 지식의 총집합을 보여준 특별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국관 대표 조민석 커미셔너는 "시의적절한 과제를 맡아 새로운 현실을 창조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좋은 팀 덕분에 최고상을 받을 수 있었다"라
베니스 비엔날레는 오는 11월 23일까지 베니스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베니스 황금사자상, 자랑스럽다" "베니스 황금사자상, 이번이 처음 수상이구나" "베니스 황금사자상,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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