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기상센터입니다. 오늘이 36년만에 가장 추운 경칩이라고 합니다. 아침 출근길 살을 에이는 칼바람때문에 많이 놀라셨을 겁니다. 바람은 조금씩 잠잠해지겠지만 영하권 추위는 주말을 넘어 다음 주 초까지도 계속 되겠습니다. 오늘 서해안 지역으로는 눈소식도 있는데요. 충청과 전라도지역에 5cm가량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3월에 어울리지 않는 날씨인데요. 하지만 이 추위와 눈과 함께 또 하나 조심하실 게 있습니다. 바로 황사먼지인데요. 지금 중부지역에 황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점차 내륙지역으로 더 황사먼지가 멀리 퍼져나가겠습니다. 오늘은 바깥활동 조금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구름모습부터 보시죠. 지금 울릉도, 독도에 많은 눈구름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찬 북서풍이 불어오면서 서해안 지역으로도 눈구름이 만들어지겠고 황사먼지도 불어오겠습니다.
자세한 오늘 날씨 입니다. 오늘 대체로 맑겠지만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또 충청과 전라도, 울릉도 독도지역에는 5~10cm가량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 한 낮기온 서울이 영하 2도, 청주는 0도에 머무르면서 어제보다 많이 추워지겠습니다. 또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에 머무르겠습니다.
주간날씨입니다. 내일 중북부지역으로만 한 때 눈이 조금 내리겠고 토요일에는 전국에 눈비소식이 있습니다. 옷장 깊숙히 겨울옷 다 넣어놓으셨다면 다시 꺼내셔야 겠습니다. 이번 꽃샘추위 좀 길어지겠는데요. 다음 주 초까지 계속 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