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 전국 영하 2도

네, 기상센터입니다. 겨울이 다시 찾아온 것 같죠? 날씨가 참 짓궂은데요. 지금 눈발도 날리고 있고 꽃샘추위도 시작됐고, 무엇보다 바람이 정말 매섭습니다.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이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이 강풍이 기온을 뚝뚝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지금 피부로 느껴지는 체감온도가 대부분 영하권입니다. 흐린 하늘은 낮부터는 맑아지겠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내일까지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구름모습부터 보시죠. 강한 비구름대는 동쪽으로 물러간 상태입니다. 지금은 약한 강수대가 중부와 해안지역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낮부터는 이 구름도 모두 걷히고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자세한 오늘 날씨입니다. 오늘 전국이 흐리고 눈이나 비가 내린 뒤 낮부터는 맑아지겠습니다. 하지만 서해안 지역은 밤부터 다시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바람때문에 많이 추우시죠? 한 낮에는 추위가 더해지겠는데요. 낮기온 전국이 영하 2도에서 영상 11도로 어제보다 낮아지겠습니다.

주간날씨입니다. 경칩인 내일 꽃샘추위의 절정이 되겠습니다. 오늘처럼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 기온도 영하 5도 밑으로 떨어지겠는데요. 이번 한 주동안 영하권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올 봄 마지막 눈, 바람, 추위가 되겠습니다. 잘 견뎌내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