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일대일' '김기덕 감독' '일대일'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일대일'이 29일부터 IPTV 및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22일 개봉한 후 불과 8일 만에 온라인 서비스로 전환된 것이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일대일'을 개봉하기 전 10만 관객이 들기 전까지는 IPTV 및 온라인 서비스 등의 2차 판권 출시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기덕 감독은 지난 26일 김기덕 필름을 통해 "이번 주 영화 '일대일'의 2차 판권을 출시할 것"이라면서 "'일대일'은 25일까지 약 70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대로라면 28일까지 만 명도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 같은 상황에서 내가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기존의 제 생각을 바꿔 안방에서라도 '일대일'을 볼 수 있게 해 배우들에게 다음 연기 기회를 얻게 하고 스태프에게는 다른 영화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어렵게 50개 스크린을 열어준 극장 측에 너무 죄송했고 저를 믿고 참여한 배우, 스태프들에게 너무 미안했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김영민에게 11년 만에 러브콜을 보낸 이유에 대해
김 감독은 이어 "당초 그림자 상태 캐릭터로 각기 다른 배우가 맡기로 되어 있었지만 김영민이란 배우가 없었다면 1인 8역 시나리오로 바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