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태양이 정규 2집 타이틀곡 '눈, 코, 입'으로 내달 가요계에 돌아옵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29일 YG 공식 블로그에 게재한 글에서 "내달 2일 발매되는 태양의 정규 2집 '라이즈'(Rise)의 타이틀곡은 YG 메인프로듀서테디와 디.피(Dee.P)의 공동 작품인 '눈, 코, 입'이라는 곡"이라고 밝혔습니다.
양 대표는 "태양이 발표한 대부분 타이틀곡이 댄스 퍼포먼스를 겸비했다면 이번'눈, 코, 입'은 퍼포먼스를 완전히 배제하고 감성적인 보컬의 장점을 극대화한 알앤비(R&B) 슬로우 곡"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앨범 준비 과정에서 신곡이 추가될 때마다 타이틀곡으로 거론됐을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는데, 태양이 녹음실에 들어가 '눈, 코, 입' 첫 소절을 부르는 순간 수년간의 계획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강력한 느낌을 받았다"고 이 곡을 단일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양 대표는 자신이 '눈, 코, 입' 뮤직비디오에 아이디어를 냈다며 "직접 소속 가수 뮤직비디오에 아이디어를 낸 것은 11년 전 빅마마의 '브레이크 어웨이' 이후 처음인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YG는 앨범이 온라인 발매되는 내달 2일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향후 수록곡인 '새벽한시'와 '아름다워'의 뮤직비디오도 공개합니다.
함께 공개된 앨범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태양은 전체 9개 트랙 가운데 타이틀곡을 비롯한 다섯 곡에 공동작사 또는
지드래곤, 타블로, 초이스37 등 YG의 프로듀서를 비롯해 보이즈노이즈, 해피 페레즈, 더 플립톤스 등 해외 유명 뮤지션도 앨범에 참여했습니다.
한편 양 대표는 "오늘 싸이의 신곡 소식이 미국을 통해 언론에 보도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싸이와 남성 신인 그룹 위너의 자세한 소식을 들고 찾아뵙겠다"고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