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고, 연기자들은 어떤 모습일까?’ 브라운관에 나오지 않는 방송 뒷 이야기는 누구나 궁금해하는 주제다. 지난 17일, 상암동 DMS에서 진행된 <신세계> 녹화 현장을 들여다봤다. 방송에서 거침없는 토크 전쟁이 펼쳐지는 것과 달리 대기실 안은 훈훈한 분위기. 방송을 통해서만 보던 그들이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AM 10:00
전 스태프 스탠바이, 대본 리딩 시작
세트 제작부터 음향, 조명 설치 등 전날 밤부터 타이트하게 진행된 준비 과정에 맞춰 PD부터 막내 작가까지 모든 스태프가 완성도 높은 방송 준비 중! 그 사이 MC 김경란과 <신세계> 패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본 리딩 시작한다.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 포착!
AM 10:30
‘바람잡이 MC(?)’ 등장이요!
“남녀 100인의 신세계 판정단 여러분 환영합니다!” 녹화를 앞두고 <신세계>에서 ‘판정단 진행’을 맡고 있는 MBN 김기혁 아나운서가 무대 위에 등장! 일명 ‘신세계 바람잡이 MC’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는 그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AM 11:00
녹화시작
MC 김경란의 사연 소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녹화에 돌입! 패널들 간에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부부간의 소통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결혼 30년 차 60대 부부가 실사례자 토크에 참여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해결에 나섰다(일반인 출연자들은 스크린을 통해 실루엣만 보이는 그림자 토크로 진행된다).
PM 3:00
4시간에 걸쳐 1회 차 녹화 종료!
이후 1시간의 휴식·식사 시간과 함께 대본 리딩, 무대 세팅 등 1시간의 준비 시간을 거쳐 오후 5시, 2회 차 녹화가 시작돼 오후 9시쯤 <신세계>의 촬영이 마무리된다.
이날 녹화분은 편집 과정을 거친 뒤, 오는 6월 4일과 11일 각각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