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적인 느낌을 주는 캠핑이 정적인 느낌을 주는 사진으로 표현됐습니다.
독특한 표현 방법으로 주목받는 사진전도 열렸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갤러리에 많은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하는 사진들이 눈에 띕니다.
사진전의 주제는 바로 '캠핑'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수년간 렌즈에 담아왔던 작품들을 공개했습니다.
개그맨 윤택도 바쁜 스케줄 속에서 틈틈이 자연을 벗 삼았던 추억을 '아미쿠스 아웃도어 사진전'에 남겼습니다.
▶ 인터뷰 : 윤택 / 개그맨
- "캠핑을 저희가 8~9년 동안 하면서 모은 사진을 '우리만 보긴 아깝다'라는 의미에서, 감성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당신도 우리와 같이, 같은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흑백으로 표현된 여성의 얼굴이 강렬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나이가 지긋이 들어 보이는 남성의 사진에는 수없이 긁힌 흔적이 보입니다.
아마도 사진상은 40살 미만의 국내와 아시아 국적의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사진 공모전입니다.
올해 첫 회 수상의 영광은 이현무 작가가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이현무 / 작가
- "캐나다에서 사진 공부하면서 2년 동안 작업했던 것들을 다 보여주는 자리가 된 것 같아요. 10개 정도의 다른 시리즈를 전시하게 됐고요."
신선한 소재와 독특한 표현 방법을 동원한 사진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