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노무현 대통령' '이승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이 23일 봉하마을에서 거행된다.
노무현 재단에 따르면 노무현 추도식은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추도사, 추모 영상, 유족 인사말, 참배 등 순서로 진행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사회는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 교장, 추도사는 새정치연합 공동선대위원장 문재인 의원과 2013년 노무현 장학생인 한양대학교 1학년 오재호 씨가 낭독할 계획이다.
또 조관우가 부른 노무현 전 대통령 헌정곡 '그가 그립다'를 배경으로 한 추모 영상과, 이승환이 부른 헌정곡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의 뮤직비디오가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승환 소속사관계자 측은 '함께 있는 우리 보고싶다'에 대해 "이승환이 평소 존경하던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하며"작업에 흔쾌히 참여해준 모든 분들과 노무현 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승환의 헌정곡은 지난 3월 말 발표한 이승환의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 앨범에 수록된 것으로 시인 도종환이 작사하고 이승환과 황성제가 작곡했다.
이번 이승환 헌정곡 '함께 있는 우리 보고싶다' 뮤직비디오에는 이승환 외에도 웹툰작가 강풀, 애니메이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 캘리그라피에 공병각, 합창단 촬영과 편집의 민준기 감독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의 음원 수익금은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정세균 전 대표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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