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웰메이드예당에 새 둥지를 틀고 4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MC몽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게 될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MC몽이 최근 웰메이드예당과 전속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MC몽이 계약한 웰메이드예당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걸그룹 걸스데이가 소속돼 있다. MC몽이 웰메이드예당과 계약하며 자연스레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MC몽의 활동을 지원하게 됐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MC몽이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던 만큼 최대한 편안하고 안정된 복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확한 컴백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관계자는 "MC몽과 계약을 하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음반 발매 날짜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며 "하반기를 예상하고 있지만 MC몽과 직접 만나서 본인의 의사를 들어볼 예정이다.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고재형 웰메이드 예당 대표는 과거 MC몽 복귀설이 불거졌을 때 "MC몽의 음악적 재능을 아끼는 한 사람으로서 그를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오게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본인의 의사와 전 소속사와의 정리 등 문제를 해결한 뒤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랄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MC몽이 활동
MC몽은 지난 201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병역법 위반 혐의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자숙의 의미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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