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가수 나윤선 씨와 이익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제33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들을 포함해 세종문화상 5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나윤선 씨는 예술 부문, 이익섭 교수는 학술 부문 수상자로 뽑혔습니다.
또 한국문화 부문에 KBS 아나운서실, 국제협력·봉사 부문에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장, 문화다양성 부문에 EBS스페이스공감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나윤선 씨는 한국을 넘어 프랑스 등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고, 이익섭 교수는 '국어학개설' '국어문법론' 등을 저술해 현대국어 학문문법의 체계를 수립한 학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취환 회장은 한국인과 결혼한 중국인으로, 지난 2007년 민간단체
1982년에 제정된 세종문학상은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창조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며,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수상자 등이 참석합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