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그룹이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를 운영하는 바이두그룹과 업무제휴 협약(MOU)을 맺고 중국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SM엔터는 8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바이두 본사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SM엔터를 포함해 SM C&C, 바이두, 아이치이 등 4개 회사 간 업무 제휴를 결정했다.
SM엔터와 바이두는 SM 음원과 뮤직비디오의 중국 온라인 시장 유통 및 K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신규 방송 프로그램 제작 등에서 공동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두는 SM과 SM C&C측에 음원 및 동영상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개런티를 지급하고 광고·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그룹
SM측은 "그동안 공연 위주로 이뤄진 중국 시장 진출이 이번 MOU체결로 말미암아 콘텐츠 수익모델 공동 개발과 중국 내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교두보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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