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미운 오리 새끼'
12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god가 신곡 '미운 오리 새끼'를 공개했다.
god는 8일 정오를 기해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데뷔 15주년 기념 프로젝트 싱글 '미운 오리 새끼'를 공개했다.
god의 신곡 '미운 오리 새끼'는 음원 발표 1시간 남짓 만에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god의 새로운 앨범이 발매 된 것은 2005년 정규 7집 '하늘속으로' 이후 9년만이고, 윤계상까지 합류한 것은 12년만이다.
god '미운 오리 새끼'는 유명 작곡가팀 이단옆차기가 작업한 발라드 곡으로, god의 특유의 감성적 화법과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는 멜로디가 돋보인다.
'미운 오리 새끼'는 '새벽 한 시 길을 걷는다 저 강가에 오리 한 마리 왜 내 모습 같은지'라는 윤계상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한편 지난 2012년 '윤계상의 원테이블'에서 윤계상이 god 멤버들을 초대해 그간의 오해를 풀었다. 당시 박준형과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는 윤계상에 대해 섭섭했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고 윤계상은 "사실 연기자를 하려고 (god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며 "난 연예인을 관두려고 했다. 누가 연기를 하고 싶어서 god를 깨고 싶었겠느냐"고 해명했다.
god는 신곡 '미운 오리 새끼' 발표와 함께 오는 7월12일과 13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god는 데뷔 15주년을 맞은 god의 첫 번째 프로젝트 곡인 '미운 오리 새끼'의 수익금을 전액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god '미운 오리 새끼'공개 소
[매경닷컴 여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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