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전양자 씨는 어제(2일) 방송된 드라마에는 편집 없이 정상 출연했는데요.
시청자들의 비난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한식당 주인 역을 맡은 전양자 씨는 어제(2일) 방송에서 편집 없이 등장했습니다.
전양자 씨가 정상 출연하자 시청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를 찾아 비난했습니다.
시청자 게시판은 이례적으로 어제(2일) 하루만 약 100건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어차피 찍어놓은 게 있으니 오늘은 어쩔 수 없지만 얼른 대본 수정을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이해하는 글이 있는 반면,
이미 드라마 하차를 기정사실로 생각하고 하차 방법까지 제시한 의견도 눈에 띄었습니다.
'죽음 아니면 외국으로 가는 쪽으로 결정할 것 같다',
'다른 작가의 대본을 복사해 하차시키면 되겠다'는 글까지 다양했습니다.
아예 '조기 종영 하라', '전양자 씨를 바로 구속하라'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이미 녹화가 진행됐더라도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스타들은 보통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에서 편집 과정을 거칩니다.
전양자 씨의 출연이 10% 초반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드라마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