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칸 영화제 조직위는 28일 공식홈페이지에 "전도연을 제67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내 배우가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도연은 이창동 감독의 '밀양'(2007)으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이번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는 심사위원장 뉴질랜드 여성감독 제인 캠피온 감독을 비롯해 중국 거장 지아장커, 미국 감독 소피아 코폴라, 덴마크 감독 니콜러스 윈딩 러픈, 프랑스 배우 캐럴 부케, 미국 배우 윌럼 더포, 멕시코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버널, 이란 배우 레일라 하타미, 한국 배우 전도연이 선정된
칸 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전도연의 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도연, 자랑스럽다" "전도연, 이번엔 심사위원" "전도연,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