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밸리록페스티벌 취소…"국가적 슬픔 '세월호 애도'에 동참할 것"

↑ 안산밸리록페스티벌 취소/ 사진=안산밸리록페스티벌 홈페이지

'안산밸리록페스티벌 취소'

오는 7월 안산 대부도에서 개최 예정이던 '2014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 취소됐습니다.

'2014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23일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애도에 동참하는 의미로 올해 페스티벌 개최를 취소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가적 슬픔 속에 페스티벌을 개최해 즐기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헀다"며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안산시의 입장도 충분히 고려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이미 섭외된 국내외 아티스트들도 현재의 상황에 대하여 동감했다"며 "매년 페스티벌을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에게도 정말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음악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와 '월드 DJ 페스티벌' 역시 일정을 연기하며 세월호 참사 애도에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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