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향토원로작가 조명 기획전'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BS부산은행갤러리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서재만, 허정도, 김충진 등이 전시 작가로 선정됐다.
서재만 작가는 추상작품을 추구해왔고 초기 이후 형태적 패턴을 계승하면서도 수많은 원을 찍어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
허정도 작가는 초반 정물화풍을 빌어 민속악기, 옛사람들의 생활용기 등을 사실적인 방법으로 표현해 동양사람 특유의 감성을 표출했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인간군상의 누드를 통해 고독과 소외문제를 다루고 있다.
김충진 작가는 자갈치시장, 부산항, 남항 일대 등 도시풍경을 거대한 색상더미로 표현하고 있다.
선정 작가들의 연대별 작품 전시를 비롯해 미술입문기, 작품활동 과정, 작가 작품세계 설명 등을 정리해 사료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열
이번 전시는 부산 중구 신창동에 위치한 BS부산은행갤러리에서 오는 30일까지 개최되고 관람비는 무료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