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

6년 만에 정규 8집 앨범 '8'을 발매한 가수 이소라의 공연 티켓이 30분 만에 8,000석 중 90%가 예매돼 공연 예매 사이트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소라는 오는 6월 19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총 8번의 단독 콘서트 '이소라 8'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회당 1,000석, 총 8,000석에 달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이소라는 8집 수록곡과 기존 히트곡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동안 이소라는 '공연계의 보증 수표'로 불리며 공연을 할 때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해왔습니다.

한편, 서울 시내 3곳에 이소라의 손 글씨로 적힌 '난 별' 가사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형 현수막엔 "우주의 한 부분으로 살며 믿는 데로 생긴다는 믿음을 잃지 않았을 때…"로 시작하는 '난 별'의 노랫말이 적혀 있는데, 마치 이소라가 도시에서 별을 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손 편지를 보내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이소라 측 관계자는 "요즘 같은 모바일, 디지털 시대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잠시라도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치유받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설치했다"며 "많은 사람이 이 현수막을 보고 잠시나마 마음을 치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