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손현주' '쓰리데이즈' '손현주'
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가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는 사건 수습에 막막해 하는 대통령 이동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휘는 대량의 다이너마이트가 분실됐고, 북한으로 1억달러가 빠져나갔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국무회의를 열었지만 간부들은 김도진 회장(최원영 분)에게 회유돼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텅 빈 회의장을 지키고 있던 이동휘는 "양진리 사건의 진실을 덮는 대가로 하루의 말미를 얻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면서 모른척할 수 없었다. 김도진 회장이 일을 꾸미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데 대통령이라는 이름조차 없으면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태경 경호관(박유천 분)의 말이 맞다. 대통령이라면 국민을 보호했어야지. 이차영 경호관(소이현 분)을 내가 사지로 몬 게 맞다. 그 렇게 해서라도 대통령 직을 지키면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한태경 경호관, 최재
한편,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쓰리데이즈'가 시청률 11.3%로 동시간대 드라마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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