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궁금증 MBN이 해결해드립니다

궁금증은 남녀노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생기기 마련이다. 전설로 불리는 가수의 옛 이야기부터 날씨가 따뜻해지며 뭇 여성들의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건강 다이어트 비법까지 MBN에서 공개한다.

Q. 전설로 불리는 여가수들의 데뷔 때부터 최근 모습까지 <아궁이>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이미자 씨의 애수가 넘치는 목소리를 좋아하는데, 전설의 여가수인 그녀도 평소 악보를 잘 보지 못한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A 이미자, 현미, 정훈희 등 1960~70년대 대표 가수들은 곡을 받으면 따로 악보를 공부해서 노래하지 않고 피아노 반주를 들으며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아궁이>에 출연한 작곡가 임석호는 이미자가 평소 음악적인 감각이 좋았기 때문에 피아노 연주를 한두 번 들으면 곡을 바로 외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Q. 지난 주 제 친구가 <천기누설>을 봤냐고 하더라고요. 올 여름을 위해 바질씨앗을 구입하자고 하는데,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해서 눈길이 갔습니다. 화제의 바질씨앗. 먹는 방법이나 정확한 효과에 대해 MBN에서 알려주시겠어요?

A 바질씨앗은 보면 검은깨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바질씨앗은 비타민 E, 항산화제가 함유되어있고, 식사 30분 전에 바질씨앗 한 숟갈을 물과 함께 먹으면 얇은 막이 형성돼 포만감이 든다고 합니다. 식사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2주 정도 반찬 위에 뿌려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Q. 드디어 장롱면허를 졸업하고 중고차를 사려고 하는데 차에 대해 아는 게 없다 보니 뭐부터 봐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주위에선 차체가 튼튼한 거나, 세금을 적게 내는 종류로 봐라 하는데 우선 MBN에 물어봅니다. <비법노트 고수열전>에 자동차 명장이 나오셨다고 하는데요?

A 우선 엔진 상태를 알아봐야 합니다. 시동 후 배기구(머플러)에 손을 갖다 댈 때, 따스한 바람이 불거나, 배기구 안을 닦았을 때 그을음이 묻지 않으면 연비가 좋다고 합니다. 또한 엔진 위에 물이 따라진 종이컵을 올려놓고 시동을 켤 때 흔들림이 심한 차는 피하는 편이 좋다고 하네요.


Q.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 못하는데, <동치미>에 출연한 김대현 가정소통전문가가 말한 시가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빠가 왜 있는지 모르겠다’라는 시가 실제로 있나요?

A ‘엄마가 있어 좋다, 나를 예뻐해 주어서. 냉장고가 있어 좋다, 나에게 먹을 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 좋다, 나랑 놀아 주어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몇 년 전, 한 프로그램에 소개된 초등학생의 시로 당시 우리 시대 아버지들의 슬픈 자화상을 보여주며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실제로 자녀들과 보내는 시간이 적다면, 아이들의 일기장을 한 번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