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싱어송라이터 악동뮤지션이 6일 데뷔앨범 '플레이'의 타이틀곡 '얼음들'과 '200%'를 공개했다. 지난해 SBS 'K팝스타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꼭 1년 만이다. 앨범 전체는 7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공개된다.
이들은 지난 5일 서울숲에서 청음회를 열고 앨범을 맛보기로 들려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악동뮤지션이 선정한 타이틀곡 2곡 외에 팬들의 반응이 좋은 한 곡을 또 다른 타이틀곡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타이틀곡인 '200%'의 뮤직비디오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YG엔터는 6일 오전 공식 블로그에 '200%'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올렸다. 20초 분량의 영상에는 봄기운이 완연한 푸른 숲과 여유로운 학교 풍경이 담겼다.
악동뮤지션은 이찬혁(18) 이수현(15)으로 구성된 남매 싱어송라이터다. 선
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2008년 몽골에 간 남매는 홈스쿨링을 하면서 작사, 작곡을 시작했다. 오빠인 이찬혁이 작사, 작곡, 편곡을 도맡으며 남매가 같이 노래를 부른다. 공감 가는 가사와 담백한 멜로디가 이들 음악의 장점이다. 데뷔 앨범 또한 이찬혁이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했다.
[이기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