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고분의 생생한 발굴과정을 현장에서 공개하기 위한 발굴전시관이 신라시대 무덤이 밀집한 경주 대릉원지구 쪽샘유적에서 문을 연다.
문화재청과 경주시는 26일 오전 11시 쪽샘지구에서 쪽샘유적발굴관 개관식을 연다.
이 발굴관은 철골 막구조이며 면적은 1927㎡로, 쪽샘지구에 위치한 무덤 중에서도 대형급에 속하는 제44호 고분 전체를 감싼 돔 형태의 구조물이다.
이 고분은 2009년 시굴조사 당시 봉분이 하나인 단일 적석목곽분으로, 봉분 기준 장축 30m에 단축 23m, 현재 높이 4m다.
발굴관이 개관함으로써 조사단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고분의 구조와 축조시기 등을 밝히는 조사 과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쪽샘유적에 대해 2007년 3월 이후 시굴
조사현장 관람 시기와 방법 등은 추후 경주문화재연구소가 공개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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