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팔라/ 사진=GM 제공 |
임팔라 '미국의 쏘나타' 국내 도입될까…GM 부사장 "한국 기회 예의주시 중"
'임팔라'
GM의 준대형 세단 '임팔라'가 국내에 도입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벌써부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LF쏘나타'가 출시되면서 '임팔라'와 비교되고 있습니다.
GM 쉐보레 임팔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탑 10에 드는 GM의 최장수 모델입니다. 안전함의 대명사 등 수많은 수식어를 달고 다닌 중형 세단입니다.
마크 코모 한국GM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지난 19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쉐보레 말리부 디젤 시승행사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임팔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한국에서도 가능성이 크다. 기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해 국내 도입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모델인 에코텍 2.4리터와 2.5리터, 3.6리터 V6 등 총 3가지 엔진이 장착돼 각각 182마력, 195마력, 304마력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또 연비는 미국 기준 고속도로에서 14.8km 정도입니다.
특히 디자인에 있어 쉐보레 특유의 패밀리룩이 적용돼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쉐보레 임팔라는 미국의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익히 알려진 자동차입니다. 마치, 미국인들에겐 '쏘나타'와 같은 국민적 세단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1958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10세대 모델까지 등장했습니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습니다. 지난 2010년 출시한 알페온에 대한 단종설이 심심찮게 흘러 나오면서 이 같은 관측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수시장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한국GM이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 받은 임팔라를 전격 도입할 경우 말리부와 함께 중대형 세단 라인업에 경쟁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판단입니다.
미국 내 임팔라의 판매가격은 2만 6860달러에서 3만 5905달러로, 기아차 K7(3만 5100달러~4만 110
임팔라에 대해 누리꾼들은 "임팔라, 한국 출시 됐으면 좋겠다" "임팔라 출시되면 LF쏘나타랑 진짜 고민될 듯" "임팔라, 우리나라는 왜 출시 안하는데 대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