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반지름 위축 현상으로 벼랑 생길 정도…무려 7km가 줄었어?
'수성 반지름 위축'
수성이 탄생 때보다 약 7km 반지름이 줄어들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16일(현지시각)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이 40억년 전 탄생 때보다 반지름이 약 7km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성은 수십억 년 동안 식어가면서 거칠게 갈라져 가고 있기 때문에 지표면이 주름진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이는 1970년대 중반 마리너 10호가 수성을 탐사할 때부터 알려진 바 있으나 구체적인 위축 규모가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수성 탐사위성 '메신저'의 최신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위축 현상에 따라 생기는 수성 지표면 균열이 때로는 1천km 길이의 벼랑이 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한 수성이 단일 지각 판 구조이기 때문에 행성이 쪼그라들면서 지표면에 쉽게 균열이 일어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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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반지름 위축에 대해 누리꾼들은 "수성 반지름 위축, 줄어드니까 당연히 지표면이 쭈글쭈글 해지겠지" "수성 반지름 위축, 태양이랑 가까워서 더 뜨거워서 그런가?" "수성 반지름 위축, 지구도 언젠가는 저렇게 되는 것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