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식 족발 슈바인학센 인기, 대구 동성로 맛집 '도니발' 화제!

↑ '도니발'

독일식 족발 슈바인학센 인기, 대구 동성로 맛집 '도니발' 화제!

'도니발'

족발은 비타민B1과 B2,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임산부와 수유부의 모유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까지 있어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돼지고기에 들어있는 메타오닌이라는 아미노산 때문에 알코올 해독과 숙취 예방에 효과가 있어 야식 및 술안주로 더없이 사랑 받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족발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야식으로서 술안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족발을 색다르게 요리하는 맛 집들이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도니발'도 색다른 족발로 인기를 끈 맛 집 중 하나인데 도니발에서 선보이는 족발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한국식 족발이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맛 보는 족발은 양념과 함께 삶은 한국식 족발이지만 도니발의 족발은 구운 후 튀긴 독일식 족발 '슈바인학센' 입니다.

족발을 즐겨 먹는 나라는 한국 외에도 중국, 프랑스, 독일, 체코가 있는데 그 중 중국의 '홍샤오주티'나 체코의 '꼴레노'는 한국식 족발과 맛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슈바인학센'은 요리법부터 식감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특히나 새로운 요리여서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입니다.

'슈바인학센'은 구운 후 튀기기 때문에 육질은 부드럽고 촉촉한데 겉은 바삭해 한국식 족발과는 차별화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슈바인학센 전문점으로 인기를 끈 대구 동성로의 '도니발' 역시 슈바인학센의 인기 비결을 오븐에 구운 후 기름에 살짝 튀긴 특이한 식감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도니발'은 슈바인학센에 대해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요리라고 설명하는데 도니발에서는 실제로 영양을 파괴하지 않기 위해 돼지 다리살을 특별 소스와 함께 5~8도씨로 28시간 숙성한 뒤 75도씨에서 7시간을 다시 숙성하는 2차 숙성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도니발'의 김재일 대표는 "정성이 필요하긴 하지만 슈바인학센만의 독특한 식감 때문에 족발을 선호하지 않는 여성들도 많이 찾아온다"면서 "그러한 여성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족발집이라는 편견을 깨고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서비스에 주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대구 수성구 법원 앞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게 된 '도니발'은 골목길이라는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현재 데이트 코스이자 각종 모임 장소, 대구 동성로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