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주 '무제' |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은 내일(12일) 오후 4시 서울 신사동 사옥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한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 마지막 경매를 개최합니다.
이번 경매에는 회화의 본질적인 문제를 탐구해 온 작가로 평가받는 중견작가 김홍주의 작품 25점을 비롯해 모두 97점이 출품됩니다.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상'을 제작한 조각가 김영원의 작품과 높이 2m가 넘는 목제불상, 전 전 대통령의 글씨 등도 포함됐습니다.
그동안 K옥션이 세 번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 경매의 총 낙찰액은 28억 1,782만 원입니다
K옥션과 함께 미술품 판매를 위탁받은 서울옥션은 온·오프라인 경매를 통해 30억 8,600여만 원의 미술품을 팔았습니다.
K옥션 경매를 끝으로 전 씨 일가의 압류 미술품 경매는 마무리되며, 경매 수익금은 국고로 환수됩니다.
경매 출품작은 오늘(11일)까지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