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가 승냥(하지원)에게 '견고술'이라는 저주를 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주술사는 견고술(개의 혼령으로 거는 저주 술법)을 써보자며 "저주를 건 상대가 죽지 않는다면 의뢰를 한 사람에게 붙습니다. 아주 드문 경우지만 저주 받은 자의 기가 강해 주술법이 안 통할 때가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승냥은 개의 악령에 시달리는 꿈을 꿨고 팔에 물린 자국이 있자 당황했지만, 이 소식을 들은 탈탈(진이한 분)은 "몸에 상처가 없습니까? 개에게 물린 상처가 있을 것입니다"라며 "견고술입니다. 언젠가 고서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이겨내는 방법밖에 없다. 이겨낸다면 그 악령이 오히려 저주를 내린 사람에게 간다고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승냥은 어김없이 악몽을 꿨지만 작정한 듯 돌아서 악령과 마주했다. "
이 방송을 네티즌들은 "정말 무섭네요" "긴장감 장난 아니군요" "더욱 기대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해당영상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