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벌써 2월이 시작됐습니다.
이달부터는 마그네틱 카드로 현금을 찾을 수 없고, 운전 중 DMB 시청도 전면 금지됩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3일부터 마그네틱 카드를 이용한 현금 인출기 이용이 금지됩니다.
보안이 취약해 위변조가 쉬운 마그네틱을 대신해 IC칩 카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그네틱 카드를 결제할 때 사용하는 POS 단말기는 카드 번호나 유효 기간 등의 정보를 저장해놓고 있어, 해킹될 경우 다량의 신용 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 IC칩 카드는 복제 자체가 어렵고 저장된 카드 정보도 모두 암호화돼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내년부터는 마그네틱 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과 신용구매 거래도 제한할 계획입니다.
오는 14일부터는 운전 중 DMB 시청도 전면 금지됩니다.
지금까지는 훈시 조항에 불과했지만, 14일부터는 벌점과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승용차는 6만 원, 승합차는 7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며, 모두 15점의 벌점을 받게 됩니다.
경찰은 다만, 정차 상태에서 DMB를 시청하거나 내비게이션을 보는 것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