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투데이 |
'설희' '별에서 온 그대'
만화 '설희' 강경옥 작가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고소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28일 강경옥 작가는 블로그를 통해 '최종입장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별에서 온 그대' 표절 시비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강작가는 "처음에는 사실 관계 발표가 목적이었고 법정까지 가지 않고 해결되길 바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지만 '안 봤다'라는 말 한 마디로 모든 책임을 회피할 순 없다"면서 "세상에는 법적 심판대 뿐만 아니라 도덕적 심판대도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강 작가는 "29년차 작가가 이런 일을 당하고도 도덕적 의혹의 심판대라는 소극적인 대처를 한다면 젊고 경력이 짧은 작가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생각이 들었다"면서 "오랜 작가 생활을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꼈다. 각종 만화계 피해 사례들을 듣고 보면서 조용히 끝내는 게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어 "내가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관점을 동원해 이기려고 노력하겠지만 혹 현재 법규정 내에서 패소하더라도 '사회적 저작권 환기'의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고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런 분쟁이 계속되는 건 이 업계의 사회적 자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논란이 되고 있던 것들에 대한 설명은 확실한 것이 아니면
설희 별에서온그대 소식에 누리꾼들은 "설희 별에서온그대, 결국 법정으로 가네" "설희 별에서온그대, 그럼 드라마 어떻게 되는 거지?" "설희 별에서온그대, 고소했구나!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현재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 측 역시 공식입장을 정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