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그리고 끊임없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통증. 무관심하게 넘기거나 무작정 병원만 찾지 말고 평소 자신의 습관을 의심해봐야 한다는데. 일상 속 잘못된 걸음걸이는 없던 병도 생기게 하고, 몸 속 독소가 쌓이면 온갖 질병의 원인이 된다?! 내 몸에 적신호를 켜는 잘못된 습관들과 건강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올바른 생활 방향을 ‘엄지의 제왕’에서 낱낱이 공개합니다.
↑ 사진 = MBN |
이유 없는 허리통증엔 ‘걷기’를 의심해라?
걷기운동의 효과는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걸음걸이는 우리 몸에 독이 된다는데. 지난 7일 엄지의 제왕 ‘걷기의 비밀’ 편에 출연한 걸음 교정 전문가 안광욱 교수는 “잘못된 걸음걸이는 오히려 건강을 망치는 원인이다. 안 걷느니만 못하다”라고 조언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에는 ‘바른 자세로 걷기’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추위로 인해 근육과 관절이 쉽게 손상되기 때문. 스포츠의학 전문의 조성연 원장 역시 “바른 걷기는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켜 스트레칭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전하며 올바른 걸음걸이의 중요성에 대해 꼬집었습니다.
방송은 ‘제대로 걷기만 해도 병이 호전된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걷기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잘못된 걷기 습관부터 올바른 걸음걸이, 팔자걸음과 안짱걸음 교정법 등을 꼼꼼하게 전하며 걸음 교정의 놀라운 효능과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또 안광욱 교수와 함께하는 ‘4주간의 걷기 혁명 프로젝트’에 참여한 5명의 참가자들의 기적과 같은 이야기를 전했고, 시청자들은 웹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으로 ‘엄지의 제왕’ ‘걷기 혁명’을 검색하기 시작하며 바른 걷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시청자들은 “MBN ‘엄지의 제왕’ 걷기 프로젝트! 저런 프로젝트는 국민체조처럼 사회적 차원에서 시행하면 좋겠다” “제대로 걷는 방법이 어렵다” “걷기만 잘해도 건강해지는 내용에 눈과 귀를 집중하면서 시청하고 있다” “내일부터 걷기연습 좀 해봐야겠다” “건강을 위해서 바른 걷기 자세를 유지해야겠다” “한달 뒤 건강한 모습 기대”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걷기 혁명, 한 달의 기적
‘모든 만성 질환들을 걸음걸이 교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걷기 전문가가 ‘엄지의 제왕’에 나타났습니다. 걷기 전문가 안광욱 교수와 함께하는 ‘4주간의 걷기 혁명 프로젝트’. 안광욱 교수는 일자목, O자형 다리, 굽은 어깨, 무지외반증 등 각기 다른 질병으로 고생하던 5명의 실험자들과 함께 걸음 교정을 시작했습니다. O자형 다리가 심해 평생 치마를 입지 못했던 김정란(50) 씨는 자신을 평생 괴롭혀오던 O자형 다리가 아들 이상훈(25) 씨에게 유전돼 늘 근심 속에 살아야만 했다는데. 걷기 혁명 한 달 만에 정란 씨 모자에게 일어난 기적은 무엇일까요. 우선 무게 중심선이 정상선으로 바뀌며 발목, 무릎, 허리, 어깨 등 전신에 체형 교정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아들 상훈 씨는 O자형 다리보다 ‘거북목’ 현상이 더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일자형 목보다 더 빠져있는 목상태와 젊은 나이임에도 그의 등은 심각하게 굽어 있었지만, 바른 걸음걸이 학습을 통해 O자형 다리가 거의 11자에 가까운 바른 걸음 자세로 바뀌었습니다.
안광욱 교수는 “정확히 말하면 O자형 다리는 유전이 아니라 학습에 의해 변형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아이들은 부모의 걷는 모습을 보고 따라 걷기 때문에 바르게 걷는 연습만으로 충분히 변화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