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7년 대학 수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국사 공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점점 중요해지는 한국사 공부를 쉽고 재밌는 책과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요.
박통일 기자가 새로 나온 책을 소개합니다.
【 기자 】
신간 '민음 한국사 시리즈'
조선의 건국을 다룬 15세기와 조선 초기의 모습을 담은 16세기, 이 두 권의 책을 시작으로 거대한 한국사 여정이 펼쳐집니다.
'민음 한국사' 시리즈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한국사 전반을 모두 16권의 책으로 출간할 예정입니다.
특히 고대와 중세, 근·현대로 나눴던 시대 구분에서 벗어나 세기별로 구분해 당대의 예술과 건축, 과학 등 모든 분야를 심도 있게 그려냅니다.
▶ 인터뷰 : 강응천 / '민음 한국사' 편집주간
- "15세기 100년, 16세기 100년을 끊어서 그 시대 성격을 다시 한번 살펴 들어가 보자. "
민음 한국사는 올해까지 5권 분량의 조선시대 편을 낼 계획이며, 3개월에 1권꼴로 2016년 말까지 완간할 예정입니다.
신간 '인천상륙작전' /윤태호
도둑처럼 찾아온 해방 이후의 혼란기를 담았습니다.
주인공 철구네 가족의 이야기는 당대 민중의 삶이며,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정치와 사회, 경제의 모습이 만화로 그려집니다.
책은 낙동강전투, 인천상륙작전을 거쳐 서울 수복까지의 내용을 담을 계획입니다.
신간 '대한민국대통령실록' / 박영규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으로 수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저자가 이번에는 대통령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를 풀어냈습니다.
출생부터 성장, 당선과 재임 등 최고 권력의 자리에 오른 10명의 역대 대통령에 대한 총체적인 서술을 시도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