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로비가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 스타일’이다. 뉴욕의 호텔 로비라고 별반 다를 게 있겠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차근히 차이점을 들어보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호텔의 1층 로비하면 프론트에서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하는 공간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요즘 미국에서는 이 로비가 카페나 파티 장소로 변신하고 있어 화제다. 특히 이런 변화는 뉴욕에 있는 호텔에서 주로 볼 수 있어 ‘뉴욕 스타일’로 부른다.
최근 오픈한 신라스테이 동탄은 호텔의 최상층에 위치한 E.F.L.(Executive Floor Lounge)을 1층 로비로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 곳 로비는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오픈식 대형 테이블인 커뮤널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어 낮에는 카페처럼 커피를 마시며 편안하게 모임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밤이 되면 로비 중앙에 있는 벽난로와 카우치, 그리고 바가 마련되어 분위기 있는 음악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파티 장소로 바뀐다. 로비가 잠시 머무는 공간이 아닌 사람이 모여 즐기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신라스테이는 연말을 맞이해 로비라운지에서 뉴욕 스타일의 파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겨울 패키지 윈터 게더링 패키지(Winter Gathering Package)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뉴욕 스타일의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로비라운지 파티 입장권과 최고급 식사, 객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신라스테이의 레스토랑은 국내 최고의 뷔페 레스토랑인 서울신라호텔의 파크뷰 스타일로 구현돼 인기가 매우 높다”며 “저녁 9시부터 로비라운지에서 맛있는 음식뿐 아니라 뉴욕 스타일의 파티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따뜻한 벽난로와 바에서 뉴욕 스타일의 파티 분위기를 즐기고, 스파클링 와인과 카나페도 맛볼 수 있
신라스테이의 겨울 패키지 상품은 내년 1월 4일까지 한정해 판매된다.
한편, 신라스테이 동탄은 총 286실 규모의 객실과 카페, 바, 피트니스 센터, 미팅룸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문의 02-2230-3000.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매경닷컴 여행/레저 트위터_mktour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