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 감독의 1963년 대표작 '또순이'가 DVD로 출시됐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고전의 재창조 세 번째 시리즈로 '또순이'를 디지털로 복원했다"며 "그동안 '하녀'(1960), 2012년 '혈맥'(1963) 등 영화사적으로 의미가 큰
박상호 감독의 일곱 번째 작품인 '또순이'는 가족멜로 드라마 장르의 외형을 갖추고 있지만, 사실주의적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후 함경도 출신 월남민 가족을 중심으로 서울 변두리 서민들의 생활상을 유쾌하면서도 따듯하게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