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서울 컬렉션에서는 내년 봄과 여름에 유행할 패션이 소개됐습니다.
8년 만에 대중앞에 등장한 디자이너 이신우는 개막식 행사를 통해 흑과 백의 융합을 시도하는 디자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이신우 / 디자이너
-"흑과 백의 대립이 아닌 흑과 백의 융합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회색을 사용했다."
최근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아름다운 옷을 입고 싶어하는 열정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남성의 선을 아름답게 표현할수 있도록 딱 붙은 허리와 짧은 자켓기장에 색상도 아름답고 부드러운 소재가 사용됐습니다.
한편 이번 컬렉션 기간에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패션을 위해 해외 바이어들을 위한 비즈니스센터와 상담실이 운영됩니다.
인터뷰: 권오남 /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
-"상품에 대한 비즈니스 효과와 소비자들의 패션에 대한 눈 높이를 높여주는 좋은 효과가 있다."
올해에는 총 20여개국 160여명의 바이어들이 서울컬렉션에 참관해 국내 패션의 수준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번 서울컬렉션은 총 62명의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열흘간 60회의 패션쇼를 펼치게 됩니다.
패션은 최근 서울시가 밝힌 시정 4개년 계획 중 6대 신성장 동력산업에 포함돼 있어 서울컬렉션이 세계적인 패션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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