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태극전사들은 조국에 금메달에 받치겠다는 강한 의지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12월 1일부터 보름동안 45개국 만2천여명이 참여하는 도하 아시안게임.
우리나라는 75개 안팎의 금메달을 따 일본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2위를 오르겠다는 각오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 금메달 효자종목인 태권도와 레슬링, 유도 등 투기종목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 세계신기록을 보유한 장미란 선수가 든든한 기둥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이원희 / 유도 국가대표
- "그랜드슬램 달성보다는 아시안게임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치밀하게 준비."
인터뷰 : 장미란 / 역도 국가대표
- "준비에 어려움이 많다. 짧은 기간 열심히 노력해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
육상을 비롯해 수영 등 기초종목에서는 김이용과 박태환을 앞세워 각각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현정화 / 탁구 국가대표감독
- "다른 어떤 기술보다 움직임과 선수간의 호흡 중요. 한국만의 강점을 살려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겠다."
단체 경기에서는 98방콕아시안게임부터 금메달 소식을 전했던 야구, 남자배구 그리고 남자 7인제 럭비가 각각 3연패의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인터뷰 : 정창원 / 기자
- "한달 앞으로 다가온 도하아시안 게임.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을 띠는 탓에 우리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메달에 대한 강한 의지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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