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여름은 예년보다 무덥다는데요.
무더위엔 뭐니뭐니해도 등골을 오싹하게 해줄 공포영화가 제격이죠.
올해엔 묘한 방식으로 더위를 날려줄 공포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합니다.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공포영화가 잇따라 관객을 찾아갑니다.
가장 먼저 개봉한 '무서운 이야기2'.
소름끼치는 무서운 이야기를 다루지만, 웃음 코드가 곳곳에 스며 있어 '코미디 공포영화'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환영을 보는 여인에게 위험한 최면을 걸어 파멸을 맞는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꼭두각시'.
레이싱 모델 출신의 구지성이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해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성형외과 의사의 치밀한 복수를 다룬 '닥터'는 가수 김창완의 연기력이 돋보입니다.
특히 아내의 외도에 복수를 하는 연기는 간담을 서늘하게 만듭니다.
▶ 인터뷰 : 김창완 / '닥터' 주연
- "화면에서 튀어나오는 건 공포스러워요. 그런데 그 순간만 참으면 웃음이 나올 거예요."
도시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
살인방식이 인기 웹툰과 똑같이 일치하면서 충격적인 비밀들이 밝혀집니다.
▶ 인터뷰 : 엄기준 / '더 웹툰: 예고살인' 주연
- "시나리오를 읽다가 계속 뒤를 쳐다봤어요. 귀신이 나오는 이야기라서. 그러다가 결국에는 집에 있는 모든 불을 다 켜고 거실에서 봤어요. "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