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어제까지의 세계' 외

<'어제까지의 세계' / 재레드 다이아몬드>(김영사)

남태평향의 뉴기니섬에서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까지 전 세계 곳곳을 탐사하며 어제와 오늘의 세계, 전통과 현대 사회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전작 '총, 균, 쇠', '문명의 붕괴'를 통해 세계가 직면한 위기의 본질과 진실을 파헤친 저자는 이번 저서에서 세계의 희망과 생존의 해법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우리가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방법, 노후를 더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 등을 어제의 세계로부터 배울 수 있음을 역설합니다.

<'인간이 그리는 무늬' / 최진석>(소나무)

저자는 인문학이 고매한 이론이나 고급 교양을 쌓기 위함이 아닌 생존을 위한 도구라고 말합니다.

인문학이 오늘 우리에게 해줄 수 있는 건 무엇인지, 인문학을 통해서 어떻게 독립적 주제가 되는지에 대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들은 왜 회사의 주인이 되었나' / 마조리 켈리>(북돋음)

오늘날 우리 경제가 부딪힌 위기의 원인을 소유 구조의 왜곡에서 찾습니다.

그 대안으로 협동조합을 필두로 종업원 소유 기업, 종업원 경영 참여 기업 등 다양한 대안적 소유 모델을 제시합니다.

<'자본주의 특강' / 제프리 잉햄>(삼천리)

그동안 경제학이라는 패러다임에 갇혀 수많은 경제학자가 다루지 않았거나 등한시해 온 자본주의에 관한 의문을 하나하나 찾아 나섭니다.

<'기획의 정석' / 박신영>(세종서적)

대학시절 각종 공모전에서 23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기획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저자가 자신 만의 노하우를 전달합니다.

<'루스와 빌리 그래함 부부의 10가지 위대한 유산' / 한스피터>(바울서신)

두 부부가 어떤 배경에서 자라서 어떻게 서로 헌신하는 삶을 살게 됐는지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의 세계사' / 스티븐 솔로몬>(민음사)

인류 문명이 발전해 온 역사를 물의 관점에서 추적했습니다.

고대 문명의 발달과 몰락에서부터 로마 제국의 수도 시스템, 중국의 대운하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인류사의 모든 전환점에 물이 있었음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