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외 여행을 갈 때 그곳의 역사와 유래를 알면 여행이더 재미있게 느껴지는데요.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에 이야기를 입히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중국인 관광객들이 점심을 함께하며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1일 관광 안내자로 이참 사장이 직접 나선 겁니다.
서울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관광의 즐거움을 더해주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이참 / 한국관광공사 사장
- "서울 왼쪽에는 낙산이 있어요. 그곳은 (북악산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곳이에요."
관광객들은 북촌 한옥마을 등 한국의 정취를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보고 느끼며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 인터뷰 : 중국 관광객
- "서울 북촌 일대를 둘러보니까 한국의 전통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고 한국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처럼 이야기가 있는 관광을 통해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이 서울 전역에서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한강과 동대문 지역 등 이야기가 있는 관광 명소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진영 / 서울시 관광정
- "올해 다섯 곳을 이야기가 있는 명소화 작업을 하고 나면 사업을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관광지에 문화와 역사의 향기를 덧입히는 스토리텔링.
외국인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기 위한 초석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김동욱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