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생활의 재발견] 명절 인기선물 굴비세트의 '충격적 진실'

MBN<생활의 재발견>이 시중에 유통되는 소금물 굴비의 충격적인 진실을 파헤칩니다.

오늘 30일 밤 9시 방송되는 ‘생활의 재발견’에서는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효자 상품 중 하나로 사랑을 받고 있는 ‘굴비선물세트의 진실’을 긴급 점검해봅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로 각광받는 굴비. 크기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지만, 품질에 대한 기준만 있을 뿐 등급을 나누는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아 임의로 등급을 결정해 판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작진은 먼저 굴비 선물세트의 가격 형성 과정을 추적했습니다. 3만원 최저가 굴비부터 200만원이 넘는 명품 황제굴비까지 굴비 가격의 차이는 어떻게 결정되는 것일까? 과연 우리가 구입하는 굴비선물세트는 정직하게 책정된 가격인지, 우리는 제대로 된 굴비를 제 가격에 사고 있는 것인지 추적해봅니다.

이어 '생활의 재발견' 제작진은 염장 과정에 대한 제보를 받고 이를 찾아 나섰습니다. 굴비는 참조기를 소금에 절여 통째로 말린 것이다. 참조기에 천일염을 뿌려 자연 건조하는 방식에 따라 맛이 좌우됩니다.

하지만 시중에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소금물 굴비’가 유통되고 있었고, 심지어 섶간과 자연건조 방식을 생략한 소금물 굴비에서 ‘에어로모나스’라는 세균 검출되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조기를 물간하는 소금물에서 검출 된 ‘에어로모나스’ 균은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비브리오 균의 일종으로 상처 부위에 파고들면 썩기도 하고, 신체 일부를 절단해야 할 정도로 무서운 균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금물 굴비는 작업대도 없이 맨 바닥에서 가공하는 등 위상상태 또한 엉망인 상황.

제대로 염장을 하지 않고 덜 말린 굴비, 과연 문제는 없는 것인지 시중에 유통되는 소금물 굴비의 충격적인 진실과 함께 섶간을 한 굴비와 소금물 굴비의 다양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오늘 방송에서는 실제 원산지와 표시된 원산지가 다른 영광굴비의 비밀을 밝히고, 굴비의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품질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봅니다.

한편, MBN<생활의 재발견>은 일상 속 숨어 있는 모든 위험 요소들을 밀착 취재, 잘못 알려진 비밀들을 추적 고발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건강하고 올바른 현대생활 설명서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베테랑 강지연 아나운서의 매끄러운 진행이 주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