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으로 하는 게임 가운데 '다함께차차차'란 게임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려 천만 명이 다운로드를 받았는데, 일본 가전업체 소니의 게임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출시 17일 만에 다운로드 천만 건을 돌파한 모바일 게임 '다함께차차차'.
빠른 속도감과 쉽고 단순한 조작이 게임의 인기 비결입니다.
애니팡보다 보급 속도가 두 배이상 빨라 제2의 국민게임 등극을 앞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배경은 / 서울 효창동
- "할까말까 이렇게 고민하다가 어쩌다가 한번 발을 들였는데 너무 중독성이 강해서."
하지만, 지난 14일 소니측이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스트레스 팍 레이싱'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위쪽이 소니의 게임, 아래쪽이 다함께차차차입니다.
비슷한 화면구도와 차량 모양.
먼저 앞 차 뒤에서 방향을 꺾으면 속도가 빨라지는 기능이 같습니다.
또 아이템을 획득하면 차량 수가 갑자기 증가하며 부수며 다니는 효과 등 비슷한 기능들이 여럿 눈에 보입니다.
다함께차차차 게임을 개발한 CJ그룹의 넷마블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넷마블 관계자
- "화면구성이나 게임방식 아이템, 게임성 모두 다르기때문에 다른 게임이라고 보고있다."
소니 측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가운데, 이같은 표절 논란이 다함께차차차 인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안현민 VJ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