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외 가요계를 석권한 주인공은 싸이인데요.
올 초엔 소녀시대가 새 앨범을 갖고 국내는 물론 각종 해외 차트까지 섭렵하고 있습니다.
서주영 기잡니다.
【 기자 】
스포티한 핫팬츠에 하이힐을 신고 각선미를 한껏 뽐냅니다.
9명이 꾸미는 일사분란한 안무와 환상적인 하모니가 일품입니다.
섹시한 여성미를 내세워 남성 팬들을 사로잡았던 걸그룹 소녀시대.
하지만 최근 그녀들의 패션 아이템은 발랄한 야구모자와 운동화입니다.
올 초 발표한 4집 앨범 '아이 갓 어 보이'를 통해 힙합전사로 변신했기 때문.
외적인 변화 만큼 자유분방해진 안무가 더욱 놀랍지만 소녀들은 만족하는 표정입니다.
멤버인 윤아는 "불편한 의상으로 예쁜 동작만 하는 것보단 편한 옷을 입고 힘든 춤을 추는 게 더 낫다"고 말했습니다.
변신에 힘입어 동명 타이틀곡은 발매와 동시에 각종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습니다.
또한 빌보드 K팝 차트와 월드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명실공히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김동욱 VJ